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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 소개] 미드웨이 해전 -역사는 수학이 아니야-카테고리 없음 2020. 3. 19. 05:11
작성자 : 독서관장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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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역사의 교훈이라는 영역을 생각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고정된' 교훈을 배우고, 공감하고, 교류하고, 나아가 어떤 나라와 민족 개인 단위의 '상식'으로 그들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방대한 글을 내지 않더라도 이른바 미드웨이 해전에 관한 (적어도 국내의) 역사적 사실은 분명하다. 예를 들어 일본의 패배, 태평양 전쟁에서의 큰 전환점이라는 역사에 대해 세상의 누가 의미를 낼 수 있을까. 사실 이는 단순히 '승리자들에 의해 쓰여진 역사'라는 개념과는 상관없이 미국과 일본의 당사자가 구축한 수많은 '주장'과 '증명'을 통해 이미 사진으로 입증된 것이었다.그런 사람들의 세상에는 단편적인 시선을 벗어나 본인, 보다 다양한 사실을 접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사람도 많으니, 이를 고리로 보면? 이 미드웨이 해전은 바로 그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고 또 소비하는 본인의 또 하나의 완전판이 아닐까. 하는 감상을 받다 허본인은 이미 또 다른 완전판이라고 언급한 너로, 그 역사적 문재가 발발한 다음날까지 세상에는 무수한 버전의 미드웨이 해전이 그려져 왔다. 따라서 문득 생각해 보면, 과연 이 책은 과거 미드웨이 해전과 비교해 어떻게 다른가. 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때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다면? 오늘날 급속히 발전한 통신망과 그에 따른 교류가 낳은 결과물... 이른바 통합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이에 여담이지만 과거 한 러시아 학자가 <대마도 해전>에 관한 책을 쓰려 할 때 그는 자국의 서고, 자국의 기록을 조사하는 데 매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그야말로 민족과 본인들의 수치! 패전!의 역사를 왜 굳이 파헤치고 책까지 내려고 하느냐는 압박을 강하게 받았다지만... 과연 그것이 러시아만의 문제로 정의될 수 있을까.
이처럼 과거에 표현된 역사의 한 부분, 그 중심서는 분명 느낌이 녹아 있는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도 존재한다. 실제로 멸망과 부흥, 승리와 패배, 기쁨과 굴욕이 적과 인라에게 나타난 이 사건 이후의 결과에 있어서 그 당사자들은 왜 이런 하나가 하나였을까에 대한 그 과인명의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예를 들어 미국은 그때 지휘관과 병사, 이 모드의 헌신, 희생, 용기라는 강한 긍지의 영역을 강조한 반면, Japan은 그 비극이 한 어과일 수밖에 없었던 당위성보다는 여기에 왜?라는 문재를 덧붙여 과도한 한계와 환경을 껴안고 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내기까지의 역사를 표현한 것이었다.따라서 사실상 제3자 과인 것 외에 다양한 사람들은 (결과에 따라 인과인) 그 가설과 해석이 혼동되는 역사. 그야말로 겉과 속이 다른 비완전한 역사를 마주하면서도, 이것에 그 각각이 접한 채널(역시 기록)에 따라, 각각의 미드웨이를 소화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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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경계를 만들어낸 현실! 적어도 이 미드웨이 해전에 한해 미크와 한 연구자가 서로 논의하고 정립하지 못한 현실을 넘어 이 책은 서로의 합의가 더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난 새로운 의미의 미드웨이 해전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1인가? 그리고 나쁘지 않은 개인적인 지식에서도 이 책은 보통 사실로 이해했던 많은 것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는 스토리가 많았다. 예컨대 이른바 운명의 5분에 대한 진품은 어땠을까. 그것은 언제나 영화에서 보였듯이, 그때 한 편의 항모는 움직이는 화약고가 나빠서 다른 것은 아니었던가? 미군은 운 좋게 항모전단을 발의해 급습했는가. 하나는 적의 공격에 대해서 방심 혹은 느슨한 방비를 했는가. 1개의 항모와 방공망(또 다른 무기)이 과연 급강하에 취약한 것이었을까.물론 여기에 누가 더 중요하느냐는 일침을 가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야 말로 1개의 대손실!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물자와 인명 손실에 대한 그 진짜만큼은 부동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니, 흔히 있는 전쟁사의 입장에서 보면 그 결과가 가져온 향후 진도가 더 배워야 할 가치로서 큰 것으로 이해될 것이 분명하다. 나쁘지 않고 이 책은 그보다는 다소 다른 이유에 대한 시선에 눈을 돌린 사례 깊은 역사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왜?왜?라는질문에대해두개의나쁘지는않은전체주장과자료증거가합쳐만든정말 그것은전쟁을수행한두개의나쁘지않은동안의극대한혼란,최선의선택,시대의한계가나타난세상에서발생한역사의흐름그자체였다. 따라서 이는 단순히 결과에 비추어 그 과정을 왜곡하는 수많은 역사적 오류들에 대한 이 책 나쁘지 않다는 비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가 가능한 이 시대에 최근 볼테르의 시선에 대한민국으로 국한된 역사의 계승은 더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적어도 민간 영역에서도 지든 지든 이길 수 있으니 이기는 이차원적인 인식이 좀 더 개선됐으면 하는 게 나쁘지 않겠는가 하는 개인적인 욕심이기도 하다.각설과 정화=결국 역사는 오로지 진짜처럼 보이지만 꼭 사실 사실을 비추는 것은 아니다. 아니! 그것보다 민족적 문재, 비하의 상념등 나쁘지 않은 가치관이 투명하다면? 그 얼마든지 보고 싶은 것을 비추는 1면이 나타나고 아름답지도 않은 것도 오항시의 역사가 지닌 또 다른 얼굴이기도 하다. 따라서 결국 역사를 통해 진짜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그 받아들이는 자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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